-작품마다 고유번호가 기입되는 에디션 작품입니다.
-1963년, 게리트 리트벨트(Gerrit Rietveld)가 생전에 마지막으로 디자인한 의자인 스텔트먼 체어를 오마주 한 작품입니다. -Armrest - Left / Right 옵션 선택이 가능합니다.
-제작기간 4-5주 소요 됩니다.
Material
Steel , Rope
작가노트
점·선·면은 각각의 상관관계가 반복되면서 다양한 꼴을 이룹니다.
선은 점이 운동한 궤적이며, 또 모든 형의 윤곽 이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리듬감, 감정등을 표현하는 윤곽 이상의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선이 이동한 흔적은 면이 되고, 면이 모여 형태를 만들어냅니다.
현재 다루고 있는 와이어메시와 로프는 점·선·면을 이용해 기초조형 원리를 직설적이고 담백하게 표현하고자 고른 소재입니다.
이를 이용해 만든 입체조형물에는 자연스럽게 중첩, 산개하는 패턴이 만들어져 비례, 율동, 균형, 조화, 대조와 같은 조형의 원리를 시각적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장식적인 요소를 덜어낸 실루엣과, 단순하고 간결하게 반복되는 패턴을 특징으로, 가구의 본질적 형태를 보존하며, 절제의 미학을 추구합니다.
직교하는 와이어 메시의 격자 패턴은 작품이 존재하는 공간에 XYZ축의 그리드를 형성함으로써 3차원적 구조감을 나타내며 오브제의 기하학성을 극대화합니다.
그 위로는 폴리에스테르 로프의 부분적 위빙을 더하여 철망에서 느껴지는 기계성을 수공예적인 짜임으로 상보하여 따뜻함과 편안함을 더하여 줍니다.
물리적으로는 막혀 있지만 시각적으로는 개방되어 있는 이 금속 구조물은 공간에 조용하게 스며들기도 하지만 이질적인 외형덕에 어떤 공간에서도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